중구, 한여름 밤의 향교 음악회 ‘달빛 드는 풍류방’ 개최

2025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모여樂! 도심 속 유학나들이’ 일환

중구, 한여름 밤의 향교 음악회  ‘달빛 드는 풍류방’ 개최

울산 중구가 지난 830일 오후 7시 울산향교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회달빛 드는 풍류방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문화유산에서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중 온고지신 유학놀이터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해금·가야금 연주와 택견 시범을 선보이며 문을 열었다.

이어 국악연주팀 도리화와 월드뮤직밴드더 프로젝트 뮤즈가 무대에 올라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선사하며 한여름 밤의 정취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전통 국악기 체험 팝업카드 만들기 목판 탁본 소원등·부채 꾸미기 자전거발전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 주관 공모사업으로, 향교·서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지난해 진행된 사업 공모에서 모여! 도심 속 유나들이가 선정돼, 국비 7,700만 원 등 사업비 19,250만 원을 확보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국가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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