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4월 주중 '원도심, 과거와 지금을 잇다'
전문 가이드에게 원도심 이야기 듣고 투어... 옛 옷 입고 사진 명소서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원도심 일원에서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4월 한 달 간 운영한다.
중구는 중앙동 일원에서 도시재생과 관련된 현장을 돌아보고 인기 사진촬영 지점에서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도 촬영해 주는 ‘원도심, 과거와 지금을 잇다’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동 일대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상일상회의 개관 전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중앙동 일대를 1시간 가량 돌아보며 도시의 변천과 70~80년대 인기 절정의 도심가였던 원도심 등 재미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 최근 중구가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관광홍보를 위해 감성적인 이야기를 곁들인 관광 사진을 올리고 있는 ‘동헌 앞 사진관’ 인스타그램(http://www.instagram.com/junggu.ulsan)에 자주 소개되는 사진 명소에서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전체 10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특히, 이 가운데 2장의 경우에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는데, 한 번은 참가자 본인의 의상을 입고, 또 한 번은 이팔청춘사진관에 비치된 옛 옷을 빌려 입고 사진을 촬영해 원도심의 과거와 지금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념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주중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9시와 오후 1시, 4시, 1일 3차례 원도심에 위치한 울산큰애기집에서 시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관광객은 사전에 접수 사이트(http://naver.me/GuldxRYu)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춰 1회 3명이하만 가능하며, 선착순 18개 팀만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이 가지는 의미를 참여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도시의 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원도심 곳곳에 있는 관광명소에서 전문 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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