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새해에는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야할까?

이제 몇 시간 있으면 2015년(乙未年) 한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대망의 2016년(丙申年)
새해가 도래한다.
언제나 첫 해가 시작되는 날이면 동편에서 붉게 떠오르는 밝은 태양을 바라보며 새로운 각오로
올 한해는 후회하지 않는 해가되기 위해 본인과 가족이 건강하고 이웃에게는 사랑을 베풀며 하
는 사업과 모든 일들이 잘 되길 기원 하는 마음으로 이날까지 왔다.
언제나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흘러버린 시간들을 뒤돌아보면 “나는 무엇을 하였던가?”
참 아쉬운 한 해 이었다는 마음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독일의 시인 괴테는(1749~1832)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끼울 구멍이 없어진다”라
는 명언을 남겼다.
이 말은 두가지의미의 말이 담겨져 있다 할 것인데 한 가지는 첫 시작이 중요하고 또 한 가지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올바른 출발은 좋은 결과에 도달하고 잘못된 출발은 그릇된 결과에 도달 할 수밖에 없다.
한해를 보내면서 좋은 결과에 도달 한 사람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시간은 언제나 지나고 나면 아쉬운 것, 우리는 지난 시간이 지나갔음을 아쉽다고 한탄 하지 말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자.
희망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포기한 삶이다.
미국의 작가 겸 사회사업가인 헬렌 켈러(1880,6,27,-1968,6,1)는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인생의 삼
중고에 시달렸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분투노력한 끝에 빛을 찾고 행복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찾아오는 것이다. 희망을 가지는 것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
하게 하며 사람을 윤택하게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 어두운 사회에 밝은 등불을 밝혀주는 원
동력이 되는 것이다.
희랍에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는 상징적 이야기를 주고 있다. 아무리 악과 질병과 불행이 있다 하
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용기와 인내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이웃이나 언론 매체를 통해 자기의 삶을 포기하고 생명을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가끔 볼 수가
있다. 어쩌면 우리는 불안 의 실체 속에서 병(病) 고(苦)가 따르며 살고 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 시대를 비관하며 자기를 버리는 사람인 것이다.
어떤 사람은 “얼마나 고통스럽고 어려웠으면 그렇게 하였을까? ”나도 저런 환경에 처했다면 죽어
버렸을 거야 ”라며 극단적인 표현으로 생명을 버리는 것을 합리화 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어떠한 이유로던 자기 자신을 버리는 사람을 합리화 시켜서는 안 된다.
생명은 신이 우리에게 주어진 존엄, 숭고, 성스러운 하나 밖에 없는 고귀한 것이다.
생명을 버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새해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
그렇게 하다보면 우리 곁에 성큼 행복이 와 있을 것이다.
행복과 성공은 긍정적 자아관을 가지고 강한 의욕과 불타는 목표 의식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희
망을 가지고 성공을 위하여 꾸준히 전진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이웃이 있음을 감사하자.
세상에서 최고의 고독은 혼자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이 혼자 산다고 생각해 보자, 얼마나 고독 하겠는가? 아니 고독하기 이전에 세
상을 살아 갈수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살아 있음은 이웃이 있음이요 이웃이 있음은 내가 있음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적어도 한번쯤은 내 이웃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웃과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사람은 주체적 존재인 동시에 관계적 존재이기 때문이
다.
내 이웃에 누가 있는지 살펴보고 사랑하며 이웃이 즐거워하면 같이 즐거워하고 슬퍼하면 같이 슬퍼
해 주며 고통이 있으면 그 고통을 들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사랑으로 실천해 볼
때 우리 이웃은 훈훈한 이웃이 되는 것이다.
다가오는2016새해인 병신년(丙申年)에는 모두가 첫 단추를 잘 끼워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이 되
면 마지막 단추까지 잘 끼울 수 있는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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