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공원,‘도시자연공원,근린공원’으로 변경

울산시는 쾌적한 도시 공간 형성과 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동구 화정동 산33번지, 북구 염포동 산177번지 일원 ‘방어진도시자연공원’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05.5)으로 2015년부터 도시공원의 효력 상실됨에 따라 상위계획인 「2025년 울산도시기본계획」, 「2025년 울산공원.녹지기본계획」을 반영하여 ‘도시자연공원구역’과 ‘근린공원’으로 변경하는 사항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방어진도시자연공원(724만8422㎡) 중 표고, 경사도, 국토환경성 평가, 생태자연도, 녹지자연도 및 기 수립된 공원조성계획 등을 감안하여 식생이 양호하여 보전이 필요한 지역은 ‘도시자연공원구역’(404만8927㎡)으로 결정된다.
또한 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공원시설이 설치된 지역 등 개발 가능지는 도시민의 건전한 여가.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인 ‘근린공원’(310만1099㎡)으로 결정된다.
이 밖에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과 중복 결정된 9만8396㎡는 이번에 ‘도시자연공원’에서 해제된다.
울산시 관내에는 방어진공원을 포함하여 선암공원, 진하공원, 이전제1공원 등 4개소의 도시자연공원이 있었으나 2010년 선암공원이 근린공원으로, 진하공원이 도시자연공원구역과 근린공원으로 각각 변경되었고 2012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시 이전 제1공원이 폐지되어 이번에 방어진공원이 변경되면 도시자연공원이 모두 정비된다.
이번 변경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식생이 양호한 지역은 가능한 자연원형 그대로 보전하여 도심경관 향상에 기여하고 개발가능지역 등은 여가.휴게공간인 근린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과 한층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앞으로 공람기간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관리계획을 결정(변경)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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