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예술가 간절곶 공원서 공연도중 봉변당해..

길거리 예술가 간절곶 공원서 공연도중 봉변당해..


[NUN뉴스울산]김동철 기자=지난 2일 오후 4시경 울산 울주군 간절곶공원에서 2020 울주군 거리예술가로 선정된 A 씨가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중 한 남성이 무대에 올라와 다짜고짜 ‘가’라고 하면서 욕설과 발길질로 행패를 부렸다.

  

지난2일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거리공연 중인 예술가에게 행패를 부리는 모습(사진/거리공연가SNS캡처) 

공연중인 A씨는 잠시 당황하다 관중에게 정중히 인사하고 공연을 정리하고 남성한테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저는 울주군청에서 공개 모집한 거리예술가”라며 “정식 허가를 받고 공연한다”고 상황 설명을해도 막무가내로 남성은 내가 여기 소장인데 하면서 공연 배너광고를 발로차 넘어트렸다ᆞ하지만 확인결과 이 남성은 관리소장이 아니라 사설경비업체 직원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공연팀은 울주군에서 거리공연 예술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속에서도 주민들이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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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 울주군이 해명에 나섰다

해당 공연팀은 울주군에서 간절곶공원 이용신청을 내줬고, 이러한 내용을 해당 사설경비업체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비업체 측에서 소속 직원들에 대해 제대로된 교육을 하지않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ᆞ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법률자문 후 해당 사설 경비업체 측에 책임소재를 물어 계약해지와 함께 해당 당사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등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며 "향후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용역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교육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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