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칠석날 한마당 개최...

울산 칠석날한마당 개최…견우·직녀 만나는 세시풍속 기념 남구문화원서 전통차 시음, 울산학춤 등 즐길거리 풍성

제6회 칠석날 한마당 개최...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 세시풍속을 기념하는 '제16회 칠석날 한마당'이 28일 울산남구문화원 야외마당과 전시장에서 열렸다.


연합뉴스가 주최하고 울산문화사랑회,칠석날 한마당 추진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칠석날 행사는 서막식과 축하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 서진길 울산문화 사랑회 회장

ⓒ 뉴스울산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서막식에서는 신춘희 울산이야기연구소장의 칠월칠석 특강, 헌화, 헌공다례, 이연옥 오영수문학관 관장의 축시 낭송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고인숙 민요 연구원의 국악공연,김영미 무용단의 장고춤,울산학춤,김외섭 무용단의 견우와직녀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 뉴스울산/헌공다례[예명다례원]


부대행사로 남구문화원 전시실에서는 찻사발 기획전 전시회가 열렸다. 신정희, 김윤태 장인 등 고인이 된 조선막사발 재현 1세대의 작품 50여 점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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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8개 다례회 [예명 다례원,예정 다례원,한마음 다례원,한국차문화협회,울산 다례원,예다원 중앙회,정련 다례원,문수차회]가 관람객들에게 녹차, 보이차, 홍차, 화차 등 다양한 전통차를 제공했다.


서진길 울산문화 사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칠석날 한마당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민속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자 칠석날 한마당 행사를 언론문화 창달에 앞장서온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더욱 뜻 깊은 문화행사가 될것이라며 우리다함께 견우,직녀가 되어 자랑스런 전통 민속놀이와 문화공연등을 즐기며 별식과 준비한 귀한차[茶]와 정담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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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로 심수화 연합뉴스 상무는 "울산은 처용의 고향이면서 세계적 문화유산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역사문화의 고장"이라며 "칠석날 한마당이 시민 화합과 지역문화 창달, 문화도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고춤/김영미,박윤경,강정순[김영미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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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욱 행정부시장은 "우리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며,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 고인숙 국악 예술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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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사랑에 빠져 게을러지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견우는 동쪽으로, 직녀는 서쪽으로 각각 구만리씩 쫓겨나 매년 음력 7월 7일 하루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다.






▲ 울산학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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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우와 직녀/견우-김진완 직녀-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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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에쓰오일, SK에너지, 고려아연,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현대중공업, 세진중공업, LS니코동제련, BNK금융,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경동도시가스, 삼성SDI, 한화케미칼, LG하우시스, 현대백화점 울산점 등이 후원했다.


사진 글/뉴스울산= 김동철 기자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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