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초, 마을과 손잡고 열린 ‘보배마을학교
지역 자원과 연계한 마을 학교 프로그램 운영

울산 울주군 명산초등학교(교장 민승욱)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배마을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새울원자력본부의 지원을 받아 명산초와 서생면 지역 마을 구성원이 함께 운영하는 마을 연계 교육활동으로 기획됐다.
‘보배마을학교’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천연 비누 만들기, 반려 식물 기르기, 울주 역사 문화 체험, 생활 공예, 천연 향수 제작, 바리스타 직업 체험, 청동기 유적 알아보기, 우리 고장 전설 알아보기 등 8개 분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마을 교사의 지도로 즐겁고 생생한 배움의 현장을 직접 몸으로 체험했다.
3학년 권태윤 학생은 “이번 활동으로 우리 마을의 역사를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을 해서 정말 뜻깊었다”라며 “이런 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승욱 교장은 “보배마을학교는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이들이 더욱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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