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의원, 클라우스 슈밥 WEF회장에게 ‘세일즈 의정활동’ 펼쳐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국회차원에서의 노력 설명 정부지원과 울산인프라를 믿고 현대자동차·SK의 더 많은 투자 요청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순방 특별수행원으로 나선 정갑윤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 일정으로 21일 다보스에 도착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정갑윤 의원은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에게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전략과 함께 외국인투자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도록 국회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설명하는 등 ’세일즈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과 정진행 사장을 만나서 “울산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최근 그린카 기술개발센터와 같은 인프라 구축 및 자동차 첨단 정밀화학소재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정책 지원과 울산 內 산·학·연·관 협력 기술개발이 축적되고 있는 만큼 향후 울산의 상징성이 깊은 현대자동차의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의미와 향후 정부지원 등을 이야기하며 울산에 더 많은 외국인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SK 그룹차원의 노력을 요청했다.
‘한국의 밤’ 행사는 전경련이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는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해 온 자리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재계 관계자 30여명과 세계 최대의 보험사인 로이드의 존 넬슨 회장과 세계 최대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의 다카히로 미타니 이사장 등 세계 경제계의 핵심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아울러 22일에는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다보스 포럼 전체회의 참석한 후 공항으로 이동해 서울로 향하는 전용기에 올랐다.
윤왕근 기자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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