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중, 조립식 교실에 피어난 초록빛 사제동행

- 7월까지 사제동행 숲 가꾸기 운영, 교육청 공모 사업 선정돼 100만 원 지원 - 고구마·감자 등 학년별 맞춤 재배로 학생 정서 안정과 생명 존중 고취

월평중, 조립식 교실에 피어난 초록빛 사제동행

울산 남구 월평중학교(교장 강화순)가 조립식 건물(모듈러 교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고자 12일부터 오는 7월까지 사제 동행 작은 숲 가꾸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3학년 정지영 부장 교사의 제안으로 학교 단위 사제 동행 회복성장 프로그램공모 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으로부터 1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복지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활동은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배방식으로 진행된다. 1학년은 인내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11 인삼 키우기’, 2~3학년은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고구마와 감자 재배에 각각 참여한다.

학생들은 약 60일 동안 개별 화분에서 식물을 직접 관리하며 성장 과정을 관찰, 기록한다. 특히 단계별 식물 성장 관찰 보고서를 작성하고, 재배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학급별로 수확물을 나누며 행복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화순 교장은 조립식 교실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식물 재배라는 정서적 활동으로 보완해 학생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고자 한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원지 기자 (myab1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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