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고 아랍어과 양재영 학생 제14회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 세계 1위

▲ 제14회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의 개인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울산외국어고등학교 아랍어과 3학년양재영
울산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영백) 아랍어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양재영 학생이 인도에서 개최된 제
14회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의 개인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수상으
로 양재영 학생은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권 최초의 세계 1위라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수상은 양재영 학생이 2015년에 개최된 동(同) 대회의 개인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한 것에 만족
하지 않고 재도전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다. 양재영 학생이 입시 준비에 쫓기는 고3이라는 상황임에
도 불구하고 세계 1위라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양재영 학생은 ‘생활이 곧 언어 공부’라고 불릴 만큼 언어 공부를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으로,
국어와 영어, 아랍어 실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독일어와 프랑스어까지 독학할 정도로 언어적 능
력이 탁월하다.
김영백 교장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본교의 설립 목적에 걸맞는 양재영 학생이 우리나라를
빛내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국제언어학 올림피아드는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의 하나로서 각국을 대표하는 언어학 분야의 수재
들이 언어학적 탐구 역량을 겨루는 국제 대회이다. 올해에는 총 31개국에서 각국의 예선전을 통과
한 국가 대표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좌웅을 겨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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