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1세대 1명 진단검사 이행 권고…임시 선별검사소 1곳 추가 설치

중구는 지난 2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성동, 반구1동, 중앙동, 병영1동 4개동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대당 1명은 코로나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코로나19 PCR 진단검사 이행권고’ 행정조치를 발효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이 대형마트 등 특병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검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개 동 지역에 안내문 16,000여 장을 배부하고, 성남둔치 공영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운영한다.
중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 이행권고 행정조치와 더불어 9월 2일부터 10일까지 노인시설, 문화·관광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318개소의 운영을 중단했다.
또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구청 직원 437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지역 내 집단발생 취약시설 5,561개소 가운데 2,0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집합금지 규정 및 영업시간 준수 여부 ▲종사자·이용자 발열체크 여부 ▲출입자 명부관리(전자출입명부, 안심전화 포함) 현황 ▲마스크 착용 여부 ▲시설 내 음식물 섭취금지 안내문 게시 여부 등 방역 수칙 이행 실태를 전반적으로 지도·점검하고,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등 부적절하게 착용하거나 공용물품 이용금지에 대한 현장 계도활동을 펼쳤다.
이번 특별방역 점검 결과 영업 제한 시간 위반 2건, 출입 명부 미작성 2건 등 총 4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중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업소와 이용자에게 벌금,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추석 전까지 상시 점검반을 운영해 나머지 업소(3,528개소)에 대해서도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업소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재점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임시선별검사소를 1개 더 추가 설치·운영하게 되어 집단감염 확산을 막아내고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므로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감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 주시는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비를 잘 넘기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개인방역 수칙과 시설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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