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 여과재 시료채취기 발명 특허권 취득

2010년 한 해 동안 자체 연구개발로 3건 특허출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도)는 고도정수처리 공정중의 하나인 모래여과지의 오염도 조사와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여과재 시료 채취기’를 개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기는 기존에 여과지 운영을 일시 정지하고 배수한 후 삽을 이용하여 깊이별로 직접 시료를 채취하는 방법으로는 여층의 적층상태 관찰이 어려운 점을 감안, 상수도사업본부소속 공무원이 (천상정수사업소 화공7급 김이근) 직접 발명했다.
 
이 특허발명품은 외관파이프에 여러 개의 시료 채취공이 있고 내부에 채취된 시료를 고정하는 장치가 있어 깊이별 선택적으로 간단하게 시료를 채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과지 운영 중단 없이 혼자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확하고 신속한 시료채취로 여과층 깊이별 입도 실험 등 여과과정의 기술진단 효율성이 증대되고, 여과 중단 없이 시료 채취가 가능하여 연간 1400만원 정도의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2010년 한 해 동안 여과재 시료채취기 뿐만 아니라  침전지용 슬러지 물제트 이송장치와 상수도 수요예측 방법 및 시스템 개발 등 3건을 특허출원했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연구개발로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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