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악취 포집기 설치 본격 가동
휴대폰으로 원격 조정 … 악취 신속 포집 가능
이번에 도입 설치된 ‘무인 악취 포집기’는 모두 11대(고정식 5대, 이동식 6대)이다.
고정식은 남구(2개소)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옥상, 야음1장생포동 주민자치센터 옥상, 북구(1개소) 명촌초등학교 옥상, 울주군(2개소) 온산읍사무소, 서생면사무소 등에 각각 설치됐다.
이동식은 남구, 북구, 울주군 등에 각각 2대씩 배정돼 ‘악취발생 중점관리 사업장’(41개소)에 설치돼 1 ~ 2주 간격으로 이동 운영된다.
‘무인 악취 포집기’는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휴대전화로 원격 조정해 설치 지역의 악취를 자동으로 포집하여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신속한 민원 대처가 가능하다.
울산시는 그동안 악취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 민원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하면 악취 물질이 공기의 대류에 의해 사라지기 때문에 악취 포집 및 원인을 규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무인 악취 포집기를 통해 악취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업장 언론공개 등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환경관리과장을 실장으로 하는 ‘악취종합상황실’을 설치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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