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김영학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 부자, 가족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기획

5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시 남구 옥동 한빛갤러리(관장 이선희)에서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울산 시노래 예술단에서 주관한 <제5회>테너 김영학과 함께하는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돈원 우리문화연구소 소장, 류희수 사진작가, 손희금 사진작가, 조한수 시인, 김효이
시낭송가, 김서윤 시낭송가, 산부인과 전문의 이기학 원장. 박정옥 해울이 하모니카 앙상블 단장 등
문화계 다양한 관객들과 일반 시민 등 많은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품격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연경(화가, 팝아티스트)의 사회로 시작된 '울산 시민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의 첫 순서에는 떠오르는
신예 이지원 피아니스트의 '캐논' 피아노 독주로 첫장을 열었고, 갈수록 음색이 깊어가는 울산 시노래
예술단의 단장인 김영학 테너의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의 열창이 있었다.
가정의 달 특별 게스트로 부부 성악가인 김호경 소프라노와 전강출 테너의 이중창 '사랑의 기쁨'
(김영학 시/ 우덕상 곡) 공연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함양양잠가',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 한마당(백병기, 박학용, 황용돌, 김득순,
정춘심, 박정진)의 흥겨운 우리 소리 한마당이 펼쳐져 보는이들의 마음이 흥으로 고조 되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이창호 재즈 피아니스트의 '고엽'과 '시바의 여왕' 멋진 연주가 장미향 짙은 5월의
밤에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로 온 공연장을 울려 퍼지게 하였다.
매회마다 특별기획으로 꾸며지는 명사초대석 순서에는 시인 겸 수필가 김 단이 출연하여 그의 삶과
문학관, 문단에서의 활동 소개, 앞으로의 행보와 첫 개인 시집 '심장에 갇힌 노래' 출간 소식을 함께
묶어서 진솔하게 전해 주었다.
김단 시인은 오는 6월 13일(토) 저녁6시 문화예술회관 1층 쉼터에서 첫 시집 '심장에 갇힌 노래'의
출판 기념회를 연다. 공연이 긑난 후에는 김단 작가의 팬 사인회도 이어졌다.
이어서 울산 시 노래 예술단 대표 하임순 시낭송가는박영식 시인의 시 "사랑하는 사람아" 낭송으로
더 향 짙은 시간을 선물 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김영학테너와 이창호 째즈피아니스트의 협연(콜라보레이션)으로 '긴머리 소녀'와
'등대지기'의 멋진 공연이 있었고,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노사연의 '바램'을 김영학 테너의
힘찬 열창으로 <제5회> 테너 김영학과 함께하는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매회 열기를 더해가는 김영학과 함께하는 콘서트, 이번에도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공연 후 80여명의
관객들이 경품을 하나씩 받고도 남을 정도의 풍성한 콘서트였다.
글 김단 기자/사진 유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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