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삼호교 일대서 '태화강 정화작업'
태화강 남북을 이어주는 신삼호교 일대에서 수중·수변 정화작업이 전개됐다.
울산시는 23일 (사)울산특전재난구조대 회원과 가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화강 속 때를 벗기고 주변을 말끔하게 치우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유입된 여러 가지 오염 물질 수거와 베스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마련됐다.
연이틀 동안 내린 폭우로 인해 태화강이 혼탁해져 입수 작업이 불가한 대신 물가에서 그물 등 각종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였다.
시민이 몰래 쳐 놓은 그물과 폭우로 떠내려온 쓰레기가 많아 참가 회원과 가족은 수거하는데 비지땀을 흘렸다.
정화작업에 참여한 구조대 한 회원은 "연어가 돌아올 만큼 수질이 깨끗해진 태화강이지만, 최근 폭우로 떠밀려온 쓰레기가 많다"며 "지속적으로 정화작업을 펼쳐 깨끗한 태화강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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