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초, 자연 속 놀이공간‘솔마루 놀이터’ 조성
- 울산교육청 공간 혁신 사업으로 생태 놀이공간 조성 - 통나무 균형대, 숲길 탐험로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로 구성

울산 울주군 방기초등학교(교장 이미성)는 지난 21일 ‘솔마루 놀이터’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울산교육청의 공간 혁신 사업 ‘숲과 놀이공간이 있는 학교 만들기’의 하나로,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방기초는 지난해부터 놀이와 배움이 어우러지는 학생 주도형 생태 놀이터 조성을 추진해 왔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터를 직접 설계했다.
놀이터는 통나무 균형대, 숲길 탐험로, 자연형 그네 등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도전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시설로 꾸몄다. 놀이터 이름과 이용 규칙 등은 학생 다모임에서 정했고, 안내판도 설치했다.
개장식은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직후에는 방기공원과 연계한 학년별 생태 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미성 교장은 “울산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방기초는 앞으로도 솔마루 놀이터를 중심으로 교과 연계 생태 수업, 놀이 활동, 자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이 주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작지만 강한 학교의 모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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