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중, 햇살문 개통으로 통학 불편 해소
- 지역사회와 협력해 남쪽 출입문 조성 - 학생과 교직원 쉴 수 있는 소공원도 마련

울산 울주군 남창중학교(교장 엄영애)는 지난 19일 교내 돌샘동산 야외무대에서 남쪽 출입문‘햇살문’과 ‘돌샘 동산’ 조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남창중은 그동안 마을 들판을 가로질러 등하교하던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남쪽 출입문인 햇살문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또한, 방치됐던 주변 수풀 공간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쉴 수 있는 돌샘 동산으로 조성했다.
‘햇살문’과 ‘돌샘 동산’ 조성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학교와 지역청, 교육청과 협의뿐만 아니라, 학부모 환경 개선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완성된 사업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 울주군이 주변 농로 확장을 지원하고, 온양초 동창회는 남쪽 출입로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한수원 새울본부의 돌샘 동산 조성 후원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남창중은 ‘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이름 공모 행사를 열고 심사와 투표를 거쳐 남쪽 출입문은 ‘햇살문’, 소공원은 ‘돌샘 동산’으로 선정했다.
‘햇살문’에는 밝은 미래를 향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돌샘 동산’에는 지혜와 우정, 풍요로운 성장을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엄영애 교장은 “햇살문 개통으로 통학 불편이 해소되고, 학생들이 매일 대운산과 비옥산을 바라보며 자긍심을 키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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