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55억 확보 극한호우 대비 홍수조절 기능 대폭 강화 ‘회야댐 수문 설치’확정

기후에너지환경부 신규 댐 사업 최종 대상 선정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제외 등 조속한 사업화 추진

국비 855억 확보 극한호우 대비 홍수조절 기능 대폭 강화  ‘회야댐 수문 설치’확정
▲울산광역시청

울산시의 숙원사업인 회야댐 수문 설치사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신규댐 사업의 최종 대상에 포함됐다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9월 발표했던 신규댐 후보지 7개소에 대한 심사를 거쳐 27일 회야댐을 포함한 최종 사업 대상지를 공식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회야댐 여수로에 폭 20m, 높이 7.3m 규모의 수문 5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조절용량 810t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으며, 하류 시가지로 내려가는 홍수량을 약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댐체 증고 없이 기존 여수로에 수문만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상수원보호구역 등 기존 규제구역의 범위 확장이나 하류 지역의 침수구역이 늘어나는 부담도 없다. 오히려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해 기존보다 하류 시가지의 홍수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정 사업비는 약 950억 원으로 국비 855억 원, 시비 9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거제시 등 전국적으로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는 만큼, 난예방사업의 시급성을 근거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제외를 정부에 의하여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이후 타당성조사, 댐건설본계획 수립 등 법적 절차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회야댐 수문 설치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울산시가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온 사항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충분히 설명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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