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을 거닐다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을 거닐다

가을이 되면 경주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지만, 그중에서도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은 특별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마을을 가득 채우며, 황금빛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경주 도리마을은 오래된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곳으로, 가을이면 노란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은행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닥에 수북이 쌓인 은행잎이 ‘노란 융단길’을 만들어 주어, 사진 찍기에도 딱 좋다.  

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해,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10월~11월이면 마을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도리길 35-102, 경주시내에서 약 20분 거리  

- 특징: 본래 묘목을 판매하기 위해 심었던 은행나무들이 숲을 이루며, 지금은 가을 명소로 자리잡음  

- 풍경: 은행나무가 일렬로 늘어서 있어 마치 황금빛 터널을 걷는 듯한 장관을 연출  

- 인기: 웨딩 촬영지,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며 매년 가을 수많은 관광객이 찾음  

-사진 명소: 은행잎이 흩날리는 숲길, 햇살에 반짝이는 노란 나무들  

- 힐링 포인트: 바람에 흔들리는 은행잎 소리와 따뜻한 햇살  

- 추천 코스: 마을 입구 → 은행나무 숲길 산책 → 작은 카페에서 휴식  

- 방문 시기는 10월 중순~11월 초가 가장 아름답다.  

- 근처에는 경주 시내 관광지와 연결해 하루 코스로 즐기기 좋다.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은 단순히 ‘풍경을 보는 곳’이 아니라, 가을의 따뜻한 감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노란빛으로 물든 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일상의 무게가 가볍게 내려앉는 듯하다.  

이곳은 가을 은행나무 숲의 절정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찍기와 산책, 힐링 여행에 모두 적합하다. 특히 11월 중순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니, 지금 방문하면 황금빛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2025.11.10 경주 도리마을에서......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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