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민선8기 구정운영 긍정 평가 88.1%

울산 남구는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구정 운영 등에 대한 주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선8기 구정운영 긍정 평가가 88.1%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4개 전동을 방문해서 주민들과 함께 구정이나 동 현안사업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주민 불편사항 등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폭염 대비를 위해 경로당을 방문해서 에어컨 등 가동상태를 직접 살피며, 세대를 넘어서 청년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청년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기회가 생길 때 마다 각계각층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는 등 주민들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감행정, 현장행정을 추진한 부분이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가장 만족하는 사업에 대해 살펴보면 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맞춤형 지원 사업(19.4%)이 1순위를, 미래세대 청년 특화지원 사업(19.2%)이 2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극복과‘골목상권을 책임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살아야 울산경제가 살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일념으로 경제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울산 유일 청년몰인 키즈와 맘 재개장, 청년창업점포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카페를 활용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청년이 강한 남구’를 만드는 데 노력한 결과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도시 기반시설 정비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심활력제고(27.5%)가 1순위를, 지방하천 정비 등 자연재해 대비 선제대응 사업(27.1%)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도시의 기본바탕인 기반시설을 탄탄히 하고 그 기본바탕 위에 변화와 혁신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불균형 해소를 통한 공동체 가치를 회복시킨 부분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복지 분야에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26.4%)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다음으로 미래세대 청소년 지원분야(21.2%)가 뒤를 이었다.
문화ㆍ관광 분야에서는 다양한 관광콘텐츠 확대(22.3%)가 1순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장생포 꽃동산 조성 사업’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관광인프라 확충과 경관개선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국축제 개최로 타 지역 관광객 등 방문자가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만 5천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룬 오색수국정원이 장생포의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남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산업육성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35.9%), 주거환경이 좋은 행복도시(21.8%), 문화관광이 활성화된 힐링도시(17.0%)를 차례로 꼽았다.
민선 8기의 향후 3년간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 분야 또한 창업 지원 및 일자리 활성화를 통한 청년활력도시 남구(29.2%), 복지안전망 강화 등 따뜻한 복지 남구(21.0%), 상권활성화 등 경제활성화 남구(20.0%)로 응답하였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 및 중장기적 대응이 필요한 정책분야로 일자리・청년활력도시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구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년 구민이 만족하는 사업분야이자 남구가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추진예정인‘청년이 강한 남구’의 사업방향과도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민선8기 향후 3년간 추진할 주요 시책으로는 구민안전을 위한 재난ㆍ재해 예방시설 설치(26.6%), 주차장ㆍ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24.0%), 아동ㆍ여성ㆍ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시설 건립(19.2%)을 차례로 꼽았으며, 특히 대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여천천 통합하천사업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추진에도 높은 기대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구 거주 만족도에 대해 응답자의 80.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82.4%의 응답자가 남구에 계속 거주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쾌적한 주거환경(30.5%)이 1순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편리한 교통ㆍ주차(26.3%), 쇼핑편의시설(11.1%)이 차지했다.
구민들의 구정 습득경로는 주로 신문ㆍ지역방송 등 언론매체(35.0%)와 페이스북ㆍ유튜브 등 SNS(17.6%)였으며 향후에도 SNS(30.4%), 언론매체(24.4%)가 구정안내를 위해 강화되어야 할 수단으로 꼽아 상호 작용이 가능한 뉴미디어를 통한 구정 홍보가 향후 더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남구가 나아가야 할 단어는 함께하는(30.0%) 미래적인(25.8%) 문화가 있는 (22.7%) 으로 꼽았다.
남구는 이번 주민 구정만족도 설문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거주 만족도와 구정성과에 대한 평가, 향후 구정 집중 추진 방향, 구정 인지 경로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ㆍ분석하여 남구 사회ㆍ경제ㆍ환경 분야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체계적 방향을 제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 한분‧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구정에 반영하여, 구민과 함께 균형 있는 남구발전을 이뤄 오늘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미래와 희망의 명품 행복도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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