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각화에서 현대 산업까지 잇는 학술 세미나 열린다.’
울산고래축제 앞두고 울산 고래문화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 재조명 10월 14일 국내외 전문가 초청 기조·특별강연 및 주제발표·토론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오는 10월 14일 장생포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4D영상실에서 ‘울산과 웨일로드(WhaleRoad) - 암각화의 선(線)에서 현대 산업의 면(面)까지’를 주제로 2026년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울산시박물관협의회 소속기관 간 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반구천 암각화에서 현대 산업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온 울산의 고래문화와 해양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울산고래축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려, 학술적 논의와 지역 대표 축제를 연계해 울산 고래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 특별 강연과 각 전문가 별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기조강연에서는 브래들리 타타르 유니스트 인문학부 교수가 ‘고래와 함께 숨 쉬는 도시: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와 지역 정체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김헌석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학예사가 ‘땅을 파면 고래가 나옵니다-유적으로 읽는 울산의 고래’를, 이경리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가 ‘동해안의 고래류-종 다양성과 변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최진숙 교수를 좌장으로 최종혁 한강문화유산연구원장, 송세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가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울산 고래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문화적 의미,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춘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반구천 암각화에서 현대 산업에 이르기까지 울산의 고래문화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그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울산시박물관협의회 회원기관 간 협력을 더 강화하고, 울산고래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10월 14일에는 고래생태체험관 4D영상실의 영상 상영이 종일 운영되지 않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생포고래박물관(052-226-1933)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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