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고, 일학습병행 성과 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자동화기계과 도제학교 맞춤형 인재 육성 성과 인정받아

울산공고, 일학습병행 성과 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울산 남구 울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상현) 자동화기계과 도제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년도 일학습병행 공동 훈련센터 성과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높은 점수인 최우수(S)’ 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고교단계 공동 훈련센터 81개 사업단, 166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수행 역량, 사업실적, 훈련 성과 등을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평가했다.

울산공업고는 정량 지표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했으며, 사업 관련 수상 실적 등 정성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울산공업고 자동화기계과는 지난 2017년부터 일학습병행(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도제반을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학년 2학기에 직업시장(잡마켓)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참여기업과 학생을 연결(매칭)2학년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이 진행된다.

3학년 2학기에는 컴퓨터 기계공작 제어(CNC) 밀링 가공 L3’ 자격증(산업기사)을 취득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후 2년간 교육받은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며,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진학과 병역특례도 병행 가능하다.

현재 울산공업고 도제학교는 협약기업 90여 곳 중 26개 기업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2학년 37, 3학년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졸업생 37명 중 33명이 고숙련 일학습병행 진학과 취업을 달성했다.

이상현 교장은 도제학교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학교와 기업이 함께 만든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직무능력 향상과 기업의 인재 확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교육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원지 기자 (myab1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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