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 열려

‘단오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 열려

울산 중구 무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차남)과 동구 꽃바위유치원(원장 신미애)단오맞이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두 유치원은 우리 고유 명절인 단오를 주제로 다양한 놀이와 만들기, 음식 체험으로 유아들에게 전통문화의 의미를 쉽고 즐겁게 전달했다. 

단오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으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부른다.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씨름, 그네뛰기, 수리취떡 먹기 등의 풍습이 있다.

무룡초병설유치원은 지난 29단오 이야기 듣기’, ‘창포물 손 씻기’, ‘씨름 놀이’, ‘수리취떡 먹기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씨름은 나이에 따라 팔씨름(5), 일반 씨름(4), 엉덩이 씨름(3)으로 구분해 유아들이 각자 발달 수준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다. 

유아들은 친구들과 겨루며 웃음꽃을 피웠고, 떡을 나눠 먹으며 단오의 의미를 체감했다.

김차남 원장은 유아들이 놀이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창의 인성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꽃바위유치원은 지난 30창포물 손, 발 씻기’,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 부채 만들기등 놀거리, 먹거리, 할 거리 활동으로 유아들에게 단오의 의미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창포물로 씻으니까 손과 발이 진짜 부드럽고 시원해요라고 말했다.

신미애 원장은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하면서 잊혀가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윤원지 기자 (myab1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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