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산업안전 색상 범용 디자인 안내서를 전 학교에 보급

시각 정보에 취약한 계층 직관적으로 안전 정보 인식 방학 기간 학교 50곳 주 출입구에 안전표지 직접 설치

울산교육청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산업안전 색상 범용 디자인 안내서를 전 학교에 보급
▲울산교육청-안전보건공단, 전국 최초 색상 범용 디자인 안내서 전 학교에 보급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산업안전 색상 범용 디자인안내서를 전 학교에 보급했다.

이번 사업은 화재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이 소화기와 비상구의 위치를 한눈에 알아보고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돕고자 울산교육청과 안전보건공단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산업안전 색상 범용 디자인은 색약, 고령자, 외국인, 장애인 등 시각 정보에 취약한 사람들도 안전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 시각 정보 체계로 디자인 원칙에 따라 소화기 위치, 방향, 사용 방법, 비상구 표식 등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색상과 기호로 표현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인지할 수 있다.

이번 안전표지 설치와 관련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구글 설문조사로 학교급별 교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 이상이 안전표지가 눈에 잘 띈다’, ‘비상시 접근이 용이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는 질문에 90%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안전표지의 필요성이 높게 확인됐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학교 급식종사자 대상의 환기설비 실습 등 직업병 예방 전문교육 등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시각 정보 체계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앞으로도 안전 전문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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