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 ‘아름다운 숲 우리학교’ 사진전 열어
- 중앙현관에 자연 담은 우수작 사진 20점 전시

울산 남구 남산초등학교(교장 조진희)는 지난 7~15일 중앙현관 좋은 놀이터에서 ‘생태환경 사진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숲 우리 학교’를 주제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에 앞서 남산초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생태환경 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총 16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점이 전시됐다.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태블릿과 휴대폰을 활용해 학교 정원에 핀 꽃과 나무, 계절의 변화를 사진에 담았다. 일부 학생은 그림과 사진을 결합해 창의성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피사체를 돋보이게 촬영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명확히 담겼으며, 사진 한 장 한 장마다 환경을 사랑하고 보전하려는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회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우리가 매일 보는 꽃과 나무인데도 친구들이 각자 표현한 사진으로 보니 우리 학교가 생태환경 부자라는 것을 느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진희 교장은 “생태환경 사진 공모와 전시회가 학생들에게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각예술로 소통하고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